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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파로호 : 어둠과 절망의 내면을 담아낸 스릴러 영화

by 럭하 2023. 4. 24.

영화 '파로호'는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억눌러왔던 인간의 어두운 내면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고들을 전개하면서 스산하고 차가운 스릴러를 완성합니다. 이 작품은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절망감에 빠져들게 되는 인간들의 내면을 서늘하고 어둡게 묘사합니다.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어둠과 절망감을 공감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오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화포스트-파로호
영화-파로호

파로호 소개

장르 :스릴러

출연 : 이중옥, 김대건 등

영화 개봉일 : 2022년 8월 18일

영화 러닝타임 : 100분

 

영화 '파로호'는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관객들에게 먼저 공개되면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해 외롭고 하루하루를 버티기가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그들의 억눌러왔던 어두운 내면이 분출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고들을 전개하면서 스산하고 차가운 스릴러를 완성합니다.

 

줄거리 소개

치매 노모를 돌보고 있는 도우는 어머니가 물려준 허름한 모텔을 운영하지만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없고 어머니의 병세는 계속 심해지면서 삶의 무게에 버거워합니다. 어머니 이순이 복용하고 있는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하면서 잠들어버리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이순이 모텔 카운터를 지키고 있을 때 한 젊은 남녀가 손님으로 들어오면서 미스터리 한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살인범의 정체는?

영화에서는 노모와 강아지의 시신이 발견되지만 노모나 강아지가 직접적으로 호승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은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은 살인범에 대해서 어렴풋이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도우의 모텔에 숙박한 젊은 여성을 살해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되어 범인이 도우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지만 영화는 그 이후에 일어난 살인사건들에 대해서 호승과 도우 사이의 줄타기로 관객들이 끝까지 두 사람 모두를 의심하게 만들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디는 인간들

영화는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절망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도우는 치매 노모를 돌보며 허름한 모텔을 운영합니다. 어머니의 병세는 계속 악화되고,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혜숙은 루게릭 병에 걸린 남편과 치매 걸린 노모를 돌보면서, 미리는 일과 사람에 대한 환멸을 느끼며 도우의 모텔에 피신합니다. 영화 제목 '파로호'는 일제가 만든 댐으로, 수많은 중공군을 무찌르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감독은 파로호 깊은 수면에 있는 전사자들의 시체가 마치 인간의 어둠과 절망의 찌꺼기와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파로호의 물은 억눌러있던 인간의 어둠이기 때문에 모텔의 천장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장면으로 인간들의 내면을 간접적으로 묘사합니다.

 

영화를 통해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어둠과 절망감은 서늘하고 어둡기 때문에 쉽게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인간의 본성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인간의 어둠과 절망의 내면을 담아낸 스릴러

파로호는 인간의 어둠과 절망의 내면을 다루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들이 어둠에 빠져들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전개합니다. 이런 인간들의 내면을 서늘하고 어둡게 묘사한 이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게 만들고,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파로호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꼭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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