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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거북이 달린다> 소개, 정보, 줄거리 그리고 리뷰

by 럭하 2022. 11. 22.

영화 거북이 달린다 포스터
영화 거북이 달린다

<거북이 달린다> 소개 

영화 <거북이 달린다> 는 탈출범을 검거하는 형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건사고 없는 조용한 마을에 신출귀몰한 탈출범이 숨어 들어오며,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 <추격자> 이후 김윤석 배우의 또 다른 범인 추격 물로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추격자>와는 다른 느슨하지만 코믹스러운 연출은 <거북이 달린다>의 가장 큰 매력을 보여준다. 

<거북이 달린다> 정보

개봉 : 2009.06 

장르 : 범죄

감독 : 이연우

출연배우 : 김윤석(조필승), 정경호(송기태), 선우선(경주), 견미리(필승의 아내), 신정근(용배), 김지나(옥순)

누적 관객수 : 302만

 

<거북이 달린다> 줄거리 및 결말

거북이 달린다 줄거리

충청남도 예산의 형사 필성은 자신의 딸 옥순을 데리러 학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담임선생에게 일일 교사에 대한 고민을 듣게 된다. 담임선생님의 은근한 압박에 일일 교사 제안을 승낙한다. 시골의 경찰서였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했다. 너무나도 평온해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마을, 지역의 소싸움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관할 정도로 평화롭다. 그리고 마을에는 불청객 한 명이 사람들 모르게 방문한다. 그는 탈옥범으로 자신의 내연녀 경주를 보기 예산에 방문한 것이었다. 

 

필성은 지인의 부탁으로 함정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심문하던 중 발생한 심장마비 쇼크 사고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게 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몰린 필성은 소싸움의 내기에 베팅을 하게 된다. 형사라는 직업 때문에 직접적인 베팅이 어려움이 있어 자신의 친구 용구의 명의로 베팅을 하게 된다. 베팅을 마친 용구는 그 자리에서 한 청년과 시비가 붙게 된다. 자신의 지역에서 처음 보는 청년에게 무례하게 시비를 걸고, 사과를 요구하게 된다. 청년은 탈출범 송기태였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원치 않은 송기태는 그 자리에서 사과를 하고 자리를 떠나게 된다.

 

소싸움의 결과는 필승이 베팅한 봄이의 승리로 6배가 넘는 많은 돈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용구 일당이 상금을 챙겨 사무실에서 돈을 정리하던 중 송기태의 습격을 당하게 된다. 오후에 있었던 굴욕적인 사건에 앙심을 품은 기태에게 용구 일당은 속수무책당하게 된다. 그 자리에 있던 상금 역시 송기태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잠시 뒤 방문한 필성은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송기태를 추격하게 된다. 어두운 골목에서 발견한 송기태를 공격한다. 용구 일당을 한 번에 박살 낼 정도의 실력자였던 송기태에게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처참하게 제압당한다. 어둠 속에서 볼 수 없었지만, 송기태가 담배에 불을 붙이는 찰나 얼굴을 보게 된다. 용구 일당과 자신을 쓰러뜨린 자의 정체가 탈출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송기태를 검거하기로 마음먹은 필승은 자료를 수집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단골 다방의 직원 경주의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한다. 그렇게 경주를 미행하여 발견한 송기태의 증거를 바탕으로 검거 작전에 돌입한다. 자신 혼자 힘들기에 용구 일당과 가스총을 사용하여 습격한다. 너무 강한 송기태에게 또다시 패배하게 된다.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경찰직에서 파면된 필승은 더욱더 송기태에게 검거에 집착하게 된다.

 

<거북이 달린다> 결말

물러설 곳이 없는 필승은 자신의 후배가 운영하는 도장에서 일격필살 기술을 연마한다. 그리고 고무총을 구입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한다. 송기태 검거에 필사 적이었던 필승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기태를 추종하던 일당에게 밀항을 준비하는 송기태의 정보를 알게 된다. 그 추종자를 이용하여 송기태 검거 작전을 실행하지만, 감이 너무나도 좋았던 송기태는 또다시 현장을 탈출한다. 밀항에 필요한 여권과 돈을 가지고 있던 필승에게 송기태는 전화를 하고 협박을 한다. 그런 송기태의 요구 조건에 맞춰 혼자서 송기태에 맞서는 필승은 얻어터지기만 한다. 그렇게 끝날 줄 알았지만 방심한 송기태를 일격필살 기술로 제압하며 검거에 성공한다. 

 

어린 딸 옥순은 학교에서 아빠 필승을 기다리고 있다. 옥순이 필승을 기다리는 이유는 일일교사일 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다림이 지쳐 가던 순간 경찰 정복을 입은 필승이 학교 정문에 등장하게 된다. 그의 뒤로 경찰 의장대와 동료들이 등장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거북이 달린다> 후기

<거북이 달린다>의 장르는 범죄물이지만, 은근히 재밌는 장면이 많아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초반의 담임선생이 일일교사 제안을 위해 압박하는 장면에선 충청도 특유의 능청스러운 어투가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사건사고가 없어 형사들의 주요 업무가 지역 소싸움 관리하는 것이라 던 지, 용 배역의 신정근 배우님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웃으며 관람하였다. 특히 포상금 관련 장면에서" 누가 5" 여라는 장면은 최고의 장면이라 생각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잔잔한 재미를 얻고 싶은 날 관람하기 좋은 영화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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