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검사와 사기꾼 그리고 정치인

영화 검사외전

검사외전 기본 정보

개봉 : 2016.02.03

장르: 코미디/범죄

감독: 이일현

출연 배우: 변재욱(황정민), 한치원(강동원), 우종길(이성민)등

 

검사외전 스토리

철새도래지 개발에 발생한 폭력시위 사건을 파헤치는 변재욱 검사는 극동건설과 정치인들이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다. 상부에선 더 이상 수사하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정의감 넘치던 주인공은 수사를 이어 간다. 하지만 취조 중이던 피의 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담당 검사 변재욱은 살인범으로 전락한다. 교도소에서 자신의 법률 지식을 이용하여 권력을 얻게 된다. 교도소 간부나 재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얻은 권력은 교도소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도 자신을 도와줄 세력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5년 뒤 젊은 사기꾼 한치원 이 하는 말이 귓가에 스쳐간다. 죽은 피해자의 증언과 토씨 하나 안 틀리는 그 말을 들은 변재욱은 흥분하게 된다. 그리고 한치원과 죽은 피의자의 관계를 알게 된 변재욱은 그에게 제안을 하게 된다. 변재욱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외부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일을 달라는 것이다. 성사된 제안에 한치원은 무죄로 석방되게 된다. 그리고 재심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게 된다. 

 

검사외전 인물 소개

다혈질의 유능한 검사 변재욱

변재욱은 검사이다. 유능하며 정의로운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용의자를 대할 때는 폭력과 협박을 서슴지 않는 다혈질적 성격도 함께 있다. 이런 변재욱에게 큰 문제가 생긴다. 몸이 아픈 피의자를 취조하던 중 발생한 사건으로 그는 검사에서 살인범으로 전락하였다. 교도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교도소 간부가 법률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자신의 법률 지식을 이용하여 간부의 문제를 해결한다. 그 후 많은 문제를 해결한 변재욱은 교도소 내 실세로 등극하게 된다. 9번 방의 영감님이라는 별명과 함께 그의 손길은 교도소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도 뻗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외부에 까지 자신의 힘을 키운 이유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피의자 사망 사건은 조작된 사건이고, 자신은 누명을 쓴 채 살인자로 교도소에 복역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를 위기로 몰아 부친 우종길은 검사에서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 우종길을 상대하기 위해 외부에 힘을 키우며 복수를 준비한다. 

 

허세 가득 사기꾼 한치원

한치원은 누가 봐도 잘생긴 미남이다. 허세는 많지만 폭력을 싫어하는 사기꾼이다. 그는 화려한 외모뿐인 하찮은 사기꾼은 아니다. 암기력과 임기응변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에겐 사기를 치는 일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그런 한치원은 최근 사기를 치게 된 하나의 오빠에게 의심을 받게 된다. 결과는 사기죄로 교도소에 송치 되게 된다. 그런데 교도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교도소의 죄수들이 한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쉬는 시간 동료 죄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변재욱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한치원은 제안을 받게 된다. 교도소를 무죄로 나가게 해 줄 것이니 자신을 도와 주라는 변재욱의 요청은 그에게 너무나도 달콤하였다. 변재욱의 복수를 위하여 트레이닝을 받고 마침내 사회로 나오게 된다. 

 

악의 근원 차장검사 우종길

우종길은 탐욕스러운 차장 검사였다. 그는 자신의 후배 검사 변재욱에게 극동건설과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그만 두라 경고한다. 하지만 그의 지시를 듣지 않는 변재욱에게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씌우게 된다. 이후 승승장구하던 우종길은 정치인이 된다. 포항 지역의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여 선거 운동을 하는 우종길에게 문제가 발생한다. 교도소에 있던 변재욱이 재심 신청을 한 것이다. 자신이 가진 인맥을 사용하여 변재욱을 막게 된다. 

 

검사외전 평점 및 후기 

검사 외전의 평점은 전문가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영화이다. 특히 평론가들은 주연배우 강동원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릴 뿐이었다. 전문가들의 총평은 평작에 못 미치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관람객들의 평점은 나쁘지 않은 8.5점을 받았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영화라는 것은 대중들과의 관점이 다르기에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문가들이 생각한 영화에서는 시나리오와 연출의 오류가 더욱 부각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그러한 오류는 문제 되지 않음을 누적 관객수로 알 수 있다. 검사 외전의 누적 관객수는 약 900만 명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한 인터뷰에서 검사 외전은 팝콘 영화처럼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하였다. 시나리오의 오류를 덮을 정도로 억울한 주인공과 악의 근원인 우종길의 싸움과 한치원이 보여준 코미디는 관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