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정보, 감독이 의도한 열린 결말
곡성은 2016년 6월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의 장르는 오컬트와 미스터리 장르이며,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였다. 누적 관객수는 약 687만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곡성은 관객들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이다. 논란의 핵심은 선과 악의 존재를 분류하는 데 있어 발생하였다. 그 중심에는 무명(천우희)과 외지인(구니무라 준) 있다. 그리고 일광(황정민)은 누구의 편인가 또한 논란의 대상이었다. 이는 영화의 명대사처럼 감독의 미끼를 관객이 물었기 때문에 발생하였다. 나홍진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 제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상업영화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각자가 다른 인간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가 상업영화의 기본일 것인데, 그러면 각자 보고 싶은 대로 이해한 것이 다 맞다고 하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어떻게 믿든지 간에 그 생각이 다 옳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을 달리 할 수 있는 근거 보이게 절묘한 편집으로 더욱더 논란을 점화시켰다.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일광이 굿을 하며 살을 날리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일광과 딸, 그리고 외지인의 모습을 교차 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일광의 살의 대상이 중구의 딸인지 외지인인지 보는 이의 관점에 다르게 보인다. 이를 통하여 외지인과 무명 그리고 황정민의 관계에 대한 관객들은 각기 다르게 해석한 결말을 보여 주었다. 특히 나홍진 감독은 영화의 엔딩 장면만 7개월을 고민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열린 결말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곡성 스토리, 미끼를 던진 외지인
영화의 시작은 외지인이 낚시 바늘에 미끼를 끼우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후 시골의 작은 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마을에는 외지인에 대한 기괴한 소문이 전해진다. 그런 소문에 대한 대화를 하던 종구는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된다. 그 후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곳에서 무명을 만나게 된다. 무명은 종구에게 살인 사건을 목격했었단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외지인이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전한 뒤 사라진다. 종구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친구와 함께 외지인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가는 중 내린 비로 돌아가려던 순간 발을 헛디딘 친구가 부상 입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동료의 옆방에서는 첫 번째 살인 사건의 환자가 자살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간 중구에게 딸 효진의 울을 소리가 들린다. 종구의 딸 효진이 발작을 일으킨다. 어떤 아저씨가 자꾸 들어오려 한다는 말과 함께 서럽게 우는 딸을 종구는 다독인다. 다음날 아침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본 손녀의 모습을 본 장모는 종구에게 굿을 하기를 권한다. 그 후 동료와 함께 찾아간 외지인의 집에서 기괴한 제단과 죽은 마을 사람들의 사진을 확인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동료에게 효진이라는 이름이 적힌 실내화를 건네받았다. 효진에게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청했으나, 모른다며 거부를 한다. 딸의 허벅지에 지난 살인 사건의 가해자들의 몸에서 보인 두드러기 증상을 확인한다. 다시 외지인 집으로 찾아간 중구는 그에게 살인 사건과 자신의 딸에 대한 진술을 듣고자 한다. 그러나 대답을 거부하는 그에게 종구는 이성을 잃게 된다. 외지인의 집을 부수고 그가 키우는 개를 죽이며, 이 마을을 떠나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다음날 집에선 불길한 일이 발생하고, 딸 효진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한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굿을 준비한다. 일광을 만난 종구는 왜 하필 자신의 딸이라며 하소연하게 된다. 이를 들은 일광은 종구에게"이끼를 던진 것이며,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 어분 것이여, 고것이 다여."라는 말을 전한다.
곡성의 해석, 내가 생각하는 인물 관계
영화 곡성은 개봉 초기부터 다양한 해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감독의 의중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해석 중 내가 생각한 결말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무명은 선한 존재로 마을의 수호신이다. 외지인과 일광은 악한 존재이며, 그들은 주종 관계인 거 같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일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굿을 하기 전에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선 일본인의 속옷인 훈 도리를 입고 있었다. 외지인의 집에 있었던 죽은 마을 사람들의 사진을 일광이 들고 있었다. 그리고 종구의 집에서난 살인 사건에서 효진을 제외한 죽은 이들의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일광은 처음부터 외지인의 하수 인으로 첫 살인 사건부터 연루되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외지인은 영화에서 인간이 아닌 형상을 표현하는 등 직접적으로 악마임을 선보입니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죽은 사람들의. 평범했던 모습과 죽은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정확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부활한 외지인의 모습은 악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그가 악마임을 이야기합니다. 무명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금어초를 사용하여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 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나설 수 없었으나, 종구가 외지인의 개를 죽이면서, 무명은 외지인에게 힘을 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일광은 무명을 만나는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장면은 악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곡성의 작은 마을에서 선과 악의 대립을 하게 되지만, 영화에선 악마와 그의 하수인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며 영화는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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