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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엑시트>, 정보 줄거리 및 실제 가능 가능한 생존팁

by 럭하 2022. 11. 24.

영화 엑시트 포스터
영화 액시트

<엑시트> 정보

개봉 : 2019.07

장르 : 코미디, 재난, 액션

감독 : 이상근

출연 : 조정석(용남), 윤아(의주), 고두심(현욱), 박인환(장수)등

 

<엑시트> 줄거리

용남은 대학 시절에는 클라이밍 동아리의 에이스였다. 대회에 수상할 정도로 클라이밍을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이 후 수년이 지난 현재도 취업준비를 하는 백수이다. 백수인 용남은 부모님에겐 철없는 막내아들이다. 그리고 누나들에겐 구박받으며 하루하루 생활해 나간다. 

 

어머니의 칠순 잔칫날, 온 가족이 "하늘공원" 연회장으로 모였다.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친척들과 가족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용남은 이 자리가 불편하기만 하다. 친척 어른들과 사촌동생들에게 자신이 현재 백수란 사실을 말하는 것은 껄끄럽고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런 연회장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후배 의주를 만난다.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의주를 만난 용남은 어색한 대화를 이어간다.  

 

그 시각, 한 남자의 테러로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유독 가스를 흡입한 사람들은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스는 도시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르던 용남의 가족들은 생일잔치를 마무리한다. 건물을 나서는 순간 큰 폭발음과 함께 가스통이 날아들어 온다. 무사히 건물 밖에 나선 용남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도시는 가스로 가득 차 있었다.  도로는 차들로 뒤엉켜 있고, 사람들은 거리에 쓰러져 있다.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 된 용남은 가족들에게 다시 연회장으로 가란 말을 전하게 된다. 

 

용남은 가스를 마셔 쓰러진 누나를 업고 다시 연회장으로 올라간다. 응급처치를 하고 현상황을 유심히 보던 용남은 가스가 바닥부터 차오르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높은 곳으로 이동하자는 용남의 제안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순간 재난 문자의 "옥상대피" 안내에 사람들은 옥상으로 향하게 된다. 

 

사람들이 향한 옥상의 문은 잠겨 있었다. 그리고 옥상의 열쇠는 1층의 경비실에 있었다. 1층에는 유독가스가 가득 찬 상황이라 방독면을 써 봤자 열쇠를 찾기 전에 죽을 위험이 더 높았다. 아무도 나설 수 없는 상황에 용남은 무모한 행동을 계획하게 된다. 건물의 외벽을 타고 옥상까지 올라가는 위험한 계획이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성공한 용남은 옥상의 문을 열다. 건물 안의 사람들은 옥상에서 구조대를 기다리게 된다.

 

 옥상에 올라 가게 되었지만 구조대에게 알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의주의 아이디어로 구조대에게 수신호 하게 된다. 구조헬기가 사람들의 수신호를 알아보고, 구조용 버켓을 내린다. 헬기에는 모든 구조자들이 탑승할 수 없었다. 인원 초과로 위험할 수 있다는 말에 용남과 의주는 남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구조헬기는 떠나가게 되고 옥상에는 두 사람만 남게 된다.

잠시 뒤 가스는 더욱 높은 곳까지 올라오게 된다. 두 사람은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해 더욱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로 마음먹는다. 

실제 사용 가능한 생존팁 

가스 재난 사고시 높은 곳으로 대피

행정안전부의 재난 매뉴얼에는 화학물질 대응 방법으로 최대한 높은 곳에 대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독성 가스는 대부분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깔리게 된다. 또한 영화에서 용남과 의주는 가스가 피부에 닿지 않게 비닐과 테이프를 몸에 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모양새는 웃길지라도 실제 가스 재난 상황에서 활용 가능 한 방법이다. 

 

구조를 위한 모스 부호 신호

모스 부호는 미국인 모스에 의해 발명된 신호체계이다. 짧은 신호와 긴 신호를 섞어 사용하게 되면, 모스 부호의 체계에 따라 알파벳과 숫자로 표현된다. 영화에서는 옥상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의주의 지시로 SOS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 신호를 확인한 구조대에 의해 사람들은 탈출할 수 있었다. 실제 영화에 나온 수신호 "따따따 따-따-따- 따따따"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긴급 재난 시 구호 신호로 활용 가능하다. 

<엑시트> 후기

엑시트에서 가족들의 사랑과 재난시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영화이다. 용남은 백수이기에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는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 용남이 건물 외벽을 오르려 할 때 가족들은 위험하다며 말린다. 그리고 구조헬기의 구조용 버킷에서 아버지와 용남이 서로 먼저 대피하라며, 자신을 희생하려 한다. 용남이 재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그의 아버지와 친척들은 통제 금지가 된 지역에서 용남을 살리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이렇듯 백수인 용남이라도 가족들은 그를 아끼고 사랑한다. 그리고 용남과 의주, 짠내 나는 재난 탈출 이야기에 실제 사용 가능한 생존 팁이 있어 더욱 유익하였다. 모스부호, 응급처치, 유독가스 누출 사고 시 대피 요령 등이 있다. <엑시트>는 재미뿐만 아니라 유용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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